홍가혜, SNS 통해 "이러다 나 영화배우 데뷔하는 거 아냐?"

입력 2014. 4. 21. 01:54 수정 2014. 4. 2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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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사진=해당방송 캡처)

허위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가 SNS로 글을 남겼다.

20일 홍가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MBN에 출연한 게 그렇게 부럽냐?. 그러면 너네들도 현장 와서 얼굴 맞대고 얘기해 보든가. 이러다 나 영화배우 데뷔하는 거 아닌가 몰라"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8일 홍가혜는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간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까지 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동원 MBN 보도 국장은 '뉴스특보'에 직접 출연해 "가족 여러분과 정부 당국,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민간잠수부를 사칭하며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홍가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에 나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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