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31R] '손흥민 2경기 연속 도움' 레버쿠젠, 뉘른베르크에 4-1 완승

정성래 입력 2014. 4. 21. 00:19 수정 2014. 4. 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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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의 4위 탈환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온서 열린 2013/2014 뉘른베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서 4-1로 완승을 거두고 승점 54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손흥민은 이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우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서 9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선제 득점은 레버쿠젠이 먼저 기록했다. 전반 16분 보에니쉬가 손흥민의 패스를 잘 잡지 못했지만 옆에서 기다리던 스파이치가 강력한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뉘른베르크의 왼쪽 골문을 꿰뚫었다.

그러나 뉘른베르크의 반격도 이어졌다. 뉘른베르크는 전반 26분 오른쪽 먼 거리서 얻은 프리킥을 프라텐하르트가 왼발로 먼 골문 쪽으로 연결했고, 공은 문전의 선수들을 지나 바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버쿠젠은 만회골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 나갔다. 그러나 전반 28분 카스트로의 프리킥에 이은 토프락의 헤딩 슈팅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전반 33분 손흥민의 코너킥서 연결된 보에니쉬의 강력한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스쳐 지나가며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는데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레버쿠젠의 공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결실을 맺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서 흐른 공을 토프락이 왼쪽으로 내줬고 보에니쉬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왼쪽서 중앙으로 파고든 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외곽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뉘른베르크는 후반 23분 기요타케 대신 콜락을 투입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꾀했고, 레버쿠젠 역시 후반 25분 브란트와 카스트로를 빼고 힐버트와 롤페스를 투입하며 중원을 단단히 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높게 뜬 크로스를 오른발로 슈팅하는 척 잡아두고 왼발로 슈팅을 시도한 것. 그러나 공은 골키퍼의 발에 막히며 골라인을 벗어났다.

그러나 손흥민은 1분 후인 후반 35분 멋진 도움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레버쿠젠 진영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빠른 드리블로 수비를 모두 제쳐내고 뉘른부르크 페널티 에어리어 앞까지 전진했다. 이후 반대쪽서 뛰어들던 스파이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스파이치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3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전에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팀의 네 번째 득점에도 일조했다. 그는 후반 42분 왼쪽 먼거리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힐버트가 밀어 넣은 것. 레버쿠젠은 4-1로 승기를 굳혔고,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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