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거짓 인터뷰 홍가혜 잠적, SNS에 "부러우면 너네들도"
김혜정 기자 입력 2014. 4. 20. 23:55 수정 2014. 4. 21. 21:13
홍가혜가 잠적전 SNS에 남긴 글이 논란을 낳고 있다.
민간 잠수부를 사칭해 허위 인터뷰로 국민적 공분을 산 홍가혜가 잠적 전 글을 올렸다.
20일 홍가혜 씨는 "내가 MBN에 출연한 게 그렇게 부럽냐?. 그러면 너네들도 현장 와서 얼굴 맞대고 얘기해 보든가. 이러다 나 영화배우 데뷔하는 거 아닌가 몰라"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MBN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간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까지 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홍 씨에게 민간 잠수부 자격증은 없었으며 그녀의 이 같은 인터뷰 내용도 거짓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현재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해 잠적한 홍가혜를 찾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현재(20일 오후 7시 경)까지 확인된 구조인원은 174명, 사망자 58명, 실종자는 244명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구조 과정에서 대조영함 병사 1명이 순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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