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중단(종합)

입력 2014. 4. 20. 19:08 수정 2014. 4. 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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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접속 및 카드 결제 알림문자서비스도 일시 중단

홈피 접속 및 카드 결제 알림문자서비스도 일시 중단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홍국기 기자 =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일부 삼성 금융계열사의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결제가 중단됐다.

삼성SDS는 20일 삼성 계열사의 서버가 있는 과천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삼성카드 서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접속, 온라인 쇼핑몰 결제, 앱 등을 이용한 서비스, 카드 결제 후 알림문자서비스가 중단됐다.

삼성카드는 이날 오후 5시께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내용을 알리고,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또 이번 시스템 장애로 말미암은 고객·결제 정보 유실과 유출은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 센터로, 이날 화재가 발생한 11층의 바로 아래인 10층에 삼성카드 서버가 있다.

삼성SDS는 화재가 아래층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삼성카드 서버를 차단했으며 수원센터에서 모든 데이터 관리가 이뤄지도록 서버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 SDS 관계자는 "현재까지 데이터 유실 등의 문제는 없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금융 계열사 서버에 대한 조치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ucid@yna.co.kr,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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