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마틴' 삼성, NC에 위닝시리즈 달성

2014. 4.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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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경기를 삼성이 승리로 가져가며 NC에게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J.D. 마틴은 국내 무대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삼성의 두 외국인 선수 마틴과 야마이코 나바로의 활약이 빛났다.

양팀은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 선발로 나온 외국인 투수 마틴은 국내 무대 첫 등판에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다. NC 선발인 태드 웨버도 호투를 선보이며 삼성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삼성은 이날 외국인 타자 나바로를 1번 타자로 기용했다. 이런 삼성 류중일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고,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나바로는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속타자 박한이의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이 이어졌지만 삼성은 채태인이 3루 땅볼, 최형우가 병살타를 때리며 선취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마틴의 호투에 눌려있던 NC 타자들은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석훈이 2루타를 때리고 김태군의 2루 땅볼 타구 때 3루까지 진루하며 2사 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다음타자 박민우가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삼성은 5회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흥련의 안타와 김상수의 3루 땅볼, NC 웨버의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나바로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박한이의 안타로 1사 1,2루가 이어졌고 채태인이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뽑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후속타자 최형우의 병살타 타구 때 1루주자 채태인이 런다운에 걸렸고 그 사이 박한이가 홈을 밟으며 3-1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삼성은 박해민과 이흥련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나바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2점을 더 뽑아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삼성은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마무리 임창용을 등판시켰고, 임창용이 이호준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1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둔 삼성 선발 마틴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나바로의 타석에서 활약도 눈부셨다. 나바로는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시즌 타율도 종전 2할 2푼 8리에서 2할 7푼 4리(62타수 17안타)로 대폭 올라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비록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NC 선발 웨버도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삼성 J.D. 마틴.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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