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옥택연을 슬프게 하는 사람들

뉴스엔 입력 2014. 4. 20. 14:36 수정 2014. 4.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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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오효진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의 삶이 애초롭다.

4월 19일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강동희(옥택연 분)이 강동원(최권수 분)과 강동주(홍화리 분)를 데리고 바닷가를 향했다. 강동희는 강동원과 강동희에게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혔다. 그러나 강동원과 강동희는 자신들의 출생 비밀에 혼란을 느끼며 울음을 터뜨렸다.

#출생의 비밀이 만든 태생적 슬픔

강동희는 태생적으로 출생의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강동희는 자신이 어머니로 알고 자란 장소심(윤여정 분)이 아닌 하영춘(최화정 분)이 낳아 버린 아들로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다. 과거 하영춘은 강동희의 아버지 강태섭을 이혼남으로 알고 결혼해 강동희를 낳았다. 그러나 하영춘은 강동희가 자신과 살면 같은 운명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장소심 집 앞에 버렸다.

이후 하영춘은 장소심 집에 들어와 살며 강동희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애처로운 마음으로 내비쳤다. 그러나 강동희는 좀처럼 하영춘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며 "할마씨"라는 말로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렇게 강동희가 하영춘에게 모질게 대하는 이유는 자신을 길러준 장소심의 상처 받을것을 걱정하기 때문.

이에 강동희는 자신을 길러준 엄마 장소심과 낳아준 엄마 하영춘 사이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완벽하게 어머니로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 또 강동희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 놓지 못하며 혼자만이 그 슬픔을 감내하고 있다.

#아이들을 버리고 간 아이들 엄마에 대한 슬픔

강동희는 학창시절 서정아(이초희 분)와 사이에서 강동원과 강동희를 낳았다. 그러나 강동희는 서정아를 사랑하지 않았고 이에 서정아는 아이들을 버리고 떠났다. 이후 다시 마주한 서정아는 강동희를 향해 "인생 처음으로 너무 너무 행복해. 넌 날 사랑한 게 아니었잖아"라며 "그 사람은 너처럼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날 여자로 사랑해준다"고 말해 아이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강동희는 홀로 아이들이 아버지로 살기로 결정하며 아이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들이 어머니로 알고 자란 장소심이 나이가 너무 많아서 자신들의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판단 가출을 감행했다. 아이들을 찾아 헤메던 강동희는 차사고로 인지가 흐려지며 아이들의 선생님 김마리(이엘리야 분)를 서정아로 착각하며 마음속에 있던 울분을 쏟아냈다.

그러나 강동희는 서정아로 착각하고 자신의 울분을 쏟아냈던 것 이외에 아무에게도 자신의 슬픔을 내어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강동희는 비록 서정아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강동희의 노력은 사랑이 될 수 없었고 자신을 포함해 서정아와 쌍둥이들까지 불행으로 몰며 혼자만이 그 슬픔을 다 감내하고 있다.

#외면하는 아이들을 향한 아버지의 슬픔

강동희가 출생의 비밀을 밝혔지만 딸 강동주의 외면은 차갑기만 하다.

앞서 강동희는 아이들은 만약 강동희가 아버지라면 가출할 것 같다는 말을 내비쳐 자신의 아버지임을 밝히지 못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신들의 출생의 비밀을 안고 가출하며 강동희는 자신이 아버짐임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강동희가 강동주 강동원에게 출생의 비밀을 고백하자 아이들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울음을 터트리며 강동희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아들 강동원은 복잡한 것을 싫다며 "나는 용서를 해 주겠다"고 말해 강동희를 감동시켰다. 또 하루가 지난 뒤에는 강동희를 아빠라고 불러 눈물짓게 하였다.

그러나 새침데기 딸 강동주는 강동원과 달리 마음을 열지 못하며 강동희를 애태우고 있다. 특히 강동주는 강동희를 향해 "강동희씨"라고 언급하며 쌀쌀맞은 태도를 보였다. 또 강동주는 집에 온 이후에도 강동희를 외면하거나 말도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강동희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현재 강동희가 아버지라고 자신을 밝힌 상황에서 아들 강동주에게 아버지로 인정받았지만 딸 강동희는 차갑게외면 받고 있다. 이에 강동희가 강동주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아이들을 위해 아버지로서의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KBS 2TV '참 좋은 시절' 캡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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