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세월호 침몰사고 1000만원 기부 "안산 출신으로서.."
김수정 2014. 4. 20. 10:57
[TV리포트=김수정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 선수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SK와이번스 측은 20일 오전 "김광현 선수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긴급 모금활동을 진행 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김광현 선수는 "참사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안산시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안산 출신으로서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광현은 "힘드시겠지만 피해자 가족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적이 존재하는 한 생존자가 꼭 나올 것으로 믿는다. 팬들과 함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세월호 탐승객 476명 중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256명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SK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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