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4년만의 우승, 점점 현실이 되어간다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패권을 다른 팀들에 넘겨줬던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 드디어 24년 만에 정상 탈환에 가까워졌다.
리버풀을 바짝 쫓던 2위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서 1-2로 패했다. 첼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77점)과의 승점 차를 2점서 줄이지 못했다.
리버풀에겐 절호의 기회다. 잉글랜드 최고 명문 클럽으로 꼽혔던 리버풀은 지난 1990년 이후 단 차례도 1부리그 정상을 밟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당시만 해도 통산 우승 횟수에서 한참 뒤떨어져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순위를 뒤바꿔 버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 라힘 스털링 등 공격 자원들의 맹활약, 조던 헨더슨과 스티븐 제라드가 지키는 중원의 단단함을 앞세워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2위 첼시가 미끄러지며 첼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은 선두권 경쟁팀들 중 가장 우월한 위치서 남은 네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남은 네 경기서 3승 1무만 챙긴다면 다른 팀들의 성적과는 관계 없이 자력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 동안 리버풀은 전통의 라이벌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에 밀려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리버풀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잉글랜드 축구의 최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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