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방송사, 다음 주는 어찌될까

입력 2014. 4. 20. 09:43 수정 2014. 4.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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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진도 여객선 참사의 여파로 각 방송사가 예능프로그램, 드라마를 결방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방송 여부도 불투병한 상황이다. 일단 KBS는 예능프로그램 결방, 드라마 정상 방송으로 가닥을 잡았고, MBC와 SBS는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결방 여부를 결정한다.

KBS가 지난 18일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평일 11시대에 KBS 2TV에서 방송되는 심야 예능프로그램은 모두 전파를 타지 않는다.

따라서 KBS 2TV에서 평일 심야 시간대에 방송 중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3', '뮤직뱅크', '가족의 품격',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은 결방된다. 드라마의 경우 유동적이기는 하나 정상 방송이 1안이다.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는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재방송되며,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또한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는 아직 유보적 입장이다. MBC 측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OSEN에 "일단 이번주 주말 예능은 결방이 확정됐다"며 "현재 다음 주는 결정된 것이 없다. 이 분위기에서 예능, 드라마를 정상적으로 방송하는 것이 쉽지 않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정상 방송 여부를 유동적으로 열어두겠다는 것.

특히 MBC는 지난 17일 방송인 강호동의 새 예능 '별바라기'의 첫 방송을 결방한 상황. 또한 밖에도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종영을 불과 2회 앞두고 있어 다음 주 방송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SBS도 MBC와 비슷한 입장이다. SBS 관계자는 20일 OSEN에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방송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없다. 계속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SBS 드라마, 예능의 방송 여부는 불투명하나, 제작발표회는 진행된다. 지난 17일 취소된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제작발표회는 오는 23일 다시 예정됐다. 또 24일에는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제작발표회도 열릴 에정이다.

mewolong@osen.co.kr

< 사진 >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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