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호감도 하락세..6년만에 50% 밑으로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미국인 유권자의 호감도가 꾸준하게 떨어져 6년 만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출신의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호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49%, 비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5%였다.
폭스뉴스 조사로는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지지도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6월 실시된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호감도가 56%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도 채 안 돼 7%포인트가 빠진 셈이다.
그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2016년 대통령 후보군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공화당 잠룡들에 대한 호감도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36%,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32%,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32%,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23%에 불과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대권 후보로 클린턴 전 장관을 가장 선호했다.
그는 69%의 지지를 얻어 조 바이든 부통령(14%)을 압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5%, 비호감도는 51%로 지난해 6월 조사(호감 46%, 비호감 52%) 때와 엇비슷했다.
유권자 1천12명을 상대로 지난 13∼15일 조사한 결과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keykey@yna.co.kr
- ☞ 나흘 만에 선체 사망자 수습…생존자 있나
- ☞ "유리창 깨고 진입"…선내 시신 첫 수습
- ☞ "선장, 승무원 말 따르면 안전하다고 해놓고…"
- ☞ 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 ☞ "불밝힌 진도해역"…세월호 실종자 야간수색 돌입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 "일본은 참가국 중 '톱'…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부산과 약 50㎞ 떨어진 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종합2보)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