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5R] '기성용 결장' 선덜랜드, 첼시에 2-1승..'잔류 불씨'

정지훈 입력 2014. 4. 20. 03:22 수정 2014. 4. 2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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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선덜랜드가 첼시를 극적으로 잡으며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선덜랜드는 20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위컴, 보리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선덜랜드는 승점 29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17위 노리치 시티(승점 32)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첼시(승점 75)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첼시가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1분 윌리안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쇄도하던 에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내준 선덜랜드가 완벽한 세트피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선덜랜드의 코너킥이 아크 부근에 있던 알론소에 연결됐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것이 슈와처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위컴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선덜랜드 마노네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쇼가 펼쳐졌다. 전반 35분 이바노비치, 39분 살라, 42분 윌리안의 결정적인 슈팅 모두 마노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체적으로 첼시가 경기를 주도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후반 2분 윌리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에투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팽팽한 흐름 속에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첼시는 후반 13분 공격수 바를, 후반 20분에는 쉬를레를 투입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후반 20분 알티도어와 자케리니를 동시에 투입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첼시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8분 에투를 대신해 토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 투입된 토레스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2분 토레스가 문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선덜랜드의 알티도어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수비실수를 가로챈 알티도어가 문전으로 침투했고 아즈필리쿠에타의 태클에 넘어졌다. 결국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것을 보리니가 마무리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막판까지 토레스, 바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선덜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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