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5R] '김보경 59분' 카디프, 아쉬운 무승부..'18위 도약'

정지훈 2014. 4. 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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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김보경이 선발 출전한 카디프 시티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카디프는 1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을 획득한 카디프는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리그 1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스토크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에서 카디프가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최전방 켐벨을 중심으로 2선에 머치, 김보경, 데흘리를 투입했고 중원은 메델과 위팅엄이 지켰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김보경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카디프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데흘리의 침투패스를 받은 머치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머치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스토크가 부상으로 인해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9분 부상을 당한 피에터스를 대신해 무니에사가 급하게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스토크가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김보경이 경합 과정에서 오뎀윙기에의 발을 걸었고 이에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페널티킥을 내줘 마음고생을 한 김보경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줬다. 후반 5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김보경이 내준 패스를 향해 켐벨이 쇄도했고 이 과정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위팅엄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카디프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4분 김보경을 빼고 자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스토크는 후반 32분 아르나우토비치를 빼고 아사이디를 투입해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후 카디프는 최전방 공격수 존스까지 투입하며 총 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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