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14분'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2-4 패배

2014. 4. 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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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구자철(마인츠)이 교체 출전한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구자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끝난 도르트문트와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1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 팀은 2-4로 패배했다.

반면 최근 오른 새끼발가락 부위 염증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쓰고 있는 박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2일 베르더 브레멘전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구자철은 이날 투입되자마자 반칙을 범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구자철은 짧은 시간에도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의 물꼬를 텄지만 마인츠는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도르트문트가 후반 6분 밀로시 요이치의 중거리 슈팅이 동료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의 선제골로 연결되며 장군을 불렀다.

마인츠도 곧바로 균형을 이뤘다. 전반 14분 일본 대표팀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마츠 훔멜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헨릭 음키타리안의 패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2-1로 재차 앞서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18번째 골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을 1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동점골의 주인공이었던 오카자키가 후반 8분 다시 한 번 만회골을 터트리며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3분 뒤 루카스 피스첵에게 또다시 헤딩 추가골을 허용하며 2-3으로 끌려갔다.

마인츠는 후반 막판 위기를 맞았다. 후반 33분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를 제치고 날린 슈팅을 니코 분게르트가 팔로 막아내며 퇴장을 받으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도르트문트는 키커로 나선 마르코 로이스가 성공시키며 4-2로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는 구자철을 투입하며 숨겨둔 칼을 빼들었지만 결국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

dolyng@osen.co.kr

<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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