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 세월호 구조 작업 어려움 토로 "최악 조건"
입력 2014. 4. 20. 00:11 수정 2014. 4. 20. 00:11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인 정동남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 MBC 방송화면 |
▲ 세월호 구조 작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인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이 구조 작업의 어려움을 전했다.
정동남은 19일 OBS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인데 (침몰 현장에) 진입 못해 너무 안타깝다"라며 "생명을 걸고 구조하고 있는데 하늘이 안도와준다"고 말했다.
정동남은 "실종자 가족분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 머무는 시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조건 들어간다"며 구조현장의 상황을 설명했다.
정동남은 "실종자 가족분들에게는 내가 죄짓는거 같다. 민간팀 지휘관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해 페리호, 천안함까지 겪어봤지만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악조건이다"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정동남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비롯한 사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정동남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현재까지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며 사망자 수는 33명이다. 나머지 269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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