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오바마 대통령 덕에 추방 위기 '모면'

입력 2014. 4. 19. 20:03 수정 2014. 4.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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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가 미국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의 청원에도 불구, 국외 추방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백악관 측이 비버의 국외 추방 관련 청원에 답하기를 거절했다"며, "오히려 이 기회를 이용해 미국의 이민정책 수정을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비버의 추방 건은 27만 3천 여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1월 백악관에 전달됐다. 내용은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고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비버를 본국인 캐나다로 보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백악관 측은 "입장 표명을 거절한다"며 사법권에게 결정권을 넘겼다.

'위 더 피플'은 최근 미국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 논란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바 있다.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경우 백악관 측은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백악관은 비버 논란을 회피, 청원인들에게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 개심안을 전달했다.

한편 비버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대마초 흡연, 이웃 간 소란 및 기물 파괴 등으로 여러 차례 경찰에 연행됐다. 최근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sara326@osen.co.kr

<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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