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편성표는 온통 '세월호', 온 국민 함께 애도

2014. 4. 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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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웃음이 깃들어야 할 주말 TV가 애도로 가득 찼다. 온국민이 마음 편히 웃을 수 없기에 TV 편성표 역시 예능과 드라마 대신 세월호 뉴스 특보로 대체됐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나흘 째, 염원하고 있는 기쁜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여전히 지상파 3사는 물론 케이블, 종편까지 웃음이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결방하며 뜻을 함께 했다. 드라마 역시 대거 결방한 가운데, KBS 2TV '참 좋은 시절' 만이 정상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세월호에 대한 속보와 소식으로 채워진 TV 편성표지만, 네티즌은 불평 보다는 어서 빨리 구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이고 있다.

이날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함에 따라 KBS 2TV '불후의 명곡', '연예가중계', '인간의 조건'이 결방하며, MBC '쇼 음악중심', '무한도전', '우리결혼했어요', '세바퀴' 역시 방송하지 않는다. 또 SBS '스타킹', '붕어빵' 역시 예능 프로그램 대신 대체 프로그램으로 애도에 뜻을 보탰다.

네티즌은 "TV 편성표에 온통 세월호 안타깝고 씁쓸하다", "TV 편성표에 얼른 희망적인 프로그램이 담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19일 오후 6시 기준 생존자는 174명, 사망자는 30명이다. 현재 272명이 실종된 상태다.

goodhmh@osen.co.kr

< 사진 > 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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