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정동남·김정구, 기부·구조로 함께 슬픔 나눈다

2014. 4.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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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을 위해 몸소 직접 나서거나 기부를 하는 등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배우 송승헌은 세월호 구조작업 돕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송승헌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전 OSEN에 "송승헌이 참사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파하며 도울 방법을 찾다가 기부 방식을 생각했고, 구세군 측에 기부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구세군을 통해 2억원 가량을 기부한 바 있는 송승헌은 이번에도 구조작업과 실종자 가족 등을 위해 기부한 것.

송승헌은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매우 마음 아프다. 진도 해역에서 침몰 당한 여객선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배우 겸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은 지난 17일 전라남도 진도군에 도착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YTN '뉴스특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구조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과거 수중파괴대(UDT) 요원으로 활동,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은 정동남은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도 수색 작업에 나선 바 있다.

MBC 개그맨 김정구가 산업잠수 전공을 살려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작업에 합류했다.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잠수를 하고 있는 사진과 잠수산업기사 자격증을 공개, 구조작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김정구는 18일 진도에 도착한 사실과 함께 "현장 도착했습니다. 돕고 오겠습니다. 이제 휴대폰을 잘 못 볼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 누나인 배우 박인영은 17일 트위터에 "안 되겠다..가봐야겠습니다!! 내일 또 다시 희망을 걸어 봅니다. 날씨가 좋아라..제발!!"이라는 글을 게재, 침몰 현장으로 가서 구조지원을 하겠다며 다음 날 18일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처, 김정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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