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대거래소 청산..테마주도 몰락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청산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테마주가 횡보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운트곡스의 청산소식이 전해진 지난 17일 이후 제이씨현시스템, 매커스, 라이브플렉스, SGA, 잘만테크 등이 급락세다. 지난 17일 제이씨현시스템은 전거래일보다 9% 넘게 폭락했고, KG모빌리언스, 매커스도 2~3% 하락했다.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운트곡스가 파산보호를 통한 회생을 포기하고 일본 도쿄 지방법원에 기업 청산을 요청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채권자 12만70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회생계획을 승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회생절차를 포기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월 50억달러 규모 85만비트코인을 도둑 맞았다며 도쿄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후 20만비트코인을 되찾았으나 2월 이후 거래는 중단된 상태다. 도쿄 법원이 마운트곡스의 청산 계획을 승인하면 파산관제인이 지명돼 마크 카펠레스 마운트곡스 최고경영자(CEO)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자산 매각에 나서게 된다. 비트코인은 온라인에서만 거래되는 디지털화폐의 일종으로 비공식 화폐다. 실물 화폐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세금이나 환전수수료는 없어 거래가 확산됐다. 시장은 비트코인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관련주가 급락하자, 비트코인 열풍에 따라 '묻지마 투자'에 나선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관련 시장이 생성되지 않았거나 실적이 나오지 않는 등 실체없는 테마주에 대해서는 투자를 자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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