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현장 조명탄 쏘며 야간 수색 '총력'
[앵커]
세월호 구조 작업은 이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해경과 군은 생존자 구조를 위해 조명탄을 사용해 밤샘 구조작업을 벌이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인근 해역.
밤마다 조명탄이 환한 불꽃을 내며 연일 타오릅니다.
배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는 모두 270여명.
해경과 군은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존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해경은 날이 어두워지면 육군 등이 보유중인 조명탄을 건네받아 밤샘 작업에 대비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틀새 동원된 조명탄은 모두 800여발.
해경 등은 3~4분에 2발씩 조명탄을 터트리며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나마 밤새 선체에 진입할 수 기회는 두 번 정도.
해경은 조명탄을 의지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예상되는 3층 선실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잠수에 필요한 감압 체임버가 탑재된 독도함과 청해진함 등 함정 3척의 호위 아래 해난구조대와 특수전 전단 등을 릴레이식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현재 참가전력은 구조 전대 잠수조 5개조를 각 2명씩 해서 10명을 일단 편성해서 립보트, 고무보트 등에 태워서 지원하고 있는데..."
구조대는 선체 안 공기 주입에 공을 들이며 생존 확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뉴스Y 문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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