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에 또 재벌 클럽?..애스턴빌라, 2억파운드에 매각될 듯

기획취재팀 2014. 4. 1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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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축구계에 매력을 느끼는 전세계의 모든 자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모이는 것일까?

물론 프랑스에도 파리생제르망, AS모나코가 있고 이탈리아에도 인터밀란이 있기는 하지만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로 이어지는 임팩트가 워낙 강한 탓이다. 여기에 항상 중위권팀으로 분류되던 애스턴빌라가 합류할 조짐이다.

영국 현지 언론 '텔레그라프'는 "아스톤빌라가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다면 2억 파운드(약 3,500억원)에 인수될 예정"이라며 19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인수 주체는 두 명의 억만장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만약 애스턴빌라가 챔피언십으로 탈락한다면 매입 의사를 철회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는 것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14위에 내려앉은애스턴빌라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쳐해 있다. 빌라는 스토크시티전 4-1 패배를 시작으로 맨유전 4-1패, 풀럼전 2-1패, 크리스탈팰리스전 1-0패를 당했다. 빌라는 승점 34점으로 강등권인 18위 풀럼과 4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애스턴빌라의 매각 소식에 팬들은 환영 일색이다. 팬들은 빌라의 구단주가 클럽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아 발전이 없었던 데 불만을 품어왔다. 하지만 빌라의 CEO 폴 포크너는 클럽이 매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매각 협상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스턴빌라가 잔류에 성공해 미국 재벌 컨소시엄에 매각될 경우, 팬들과 램버트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 영입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모든 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야 가능한 일이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구단주들이 투자보다는 엉뚱한 곳에 돈을 쓴다면 기대와는 상이한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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