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1억 주면 아이 꺼내주겠다"
신동석 입력 2014. 4. 19. 00:23 수정 2014. 4. 19. 00:23
브로커 움직임 포착, 주의요구
【진도=뉴시스】신동석 기자 = "돈을 주면 아이를 배에서 꺼내주겠다"는 이른바 '브로커'가 활개를 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여객선 침몰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가족(학부모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은밀하게 접근해와 돈을 요구하는 브로커가 활동하고 있다.
이 브로커는 자신을 민간잠수업체 관계자라고 설명한 뒤 "1억원을 주면 아이를 배에서 꺼내주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부모대책본부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을 경기교육청과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단원고 관계자 등으로 구성 된 '가족지원 상황실'에 통보했다.
현재 가족지원 상황실은 이같은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실종자 가족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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