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이 낳는 '계획임신 10계명'

이유주 기자 입력 2014. 4. 18. 20:11 수정 2014. 4.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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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준비예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최근 환경호르몬의 부작용과 고령산모의 증가로 조산·기형아·미숙아 출생이 늘고 있다. 부부 스스로 철저히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세상이다. 전문가들 역시 임신·출산의 최선책은 '계획임신'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의 도움을 받아 계획 임신 10계명을 소개한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한국마더세이프

①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②다음으로 임신에 적합한 신체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산부인과를 방문해 이학적 검사(내진 포함)를 하고 풍진에 대한 면역여부를 검사한다.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리 면역력을 검사해 면역돼 있지 않다면 임신 전에 풍진 예방접종을 한다. 풍진예방접종 후에는 1개월 간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한다.

③그 외 혈액형, 성병, 자궁경부 암 검사, 간염항체 보유 여부 등을 미리 검사해 신체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④당뇨, 고혈압, 천식 등 내과적 질환이 있다면 질환이 잘 조절되는 상태에서 임신이 되어야 하므로 주의를 기울이고 꼭 주치의와 임신에 대한 상의가 필요하다.

⑤어떠한 이유든지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미리 복용 양의 변경이나 용량 조절 등에 관한 상담을 해야 한다. 가족 중에 선천성 기형이나 유전성 질환이 있다면 유전 상담을 먼저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⑥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저 체중아, 유산 및 사산의 원인이 되고 발달 장애를 보일 수 있다.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간접흡연 역시 자연유산, 사산, 조산, 저 체중아, 신생아 돌연사 증후군과 관계가 있다.

⑦임신 중 음주는 아이의 정신지체, 학습능력의 저하, 행동장애와 연관이 있다. 임신 중에 모체가 술을 마시면 태아도 술을 마시는 것과 같다. 태아는 모체에 비해 알코올 대사 기능이 떨어지므로 태아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모체에 비해 훨씬 높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으면 남편 역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음주는 정자의 수나 질을 떨어뜨린다.

⑧스트레스를 줄인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운동 등도 도움이 된다.

⑨고단백질 음식, 과일, 채소, 곡류 그리고 유가공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체중의 경우 임신 전에 체중을 줄인다.

⑩임신은 정자와 배란된 난자가 나팔관에서 수정이 됨으로써 시작되는데 이러한 임신이 가능한 시기는 생리 예정일 12~14일 전이다. 정상적인 부부관계라면 보통 6개월 이내 임신이 가능하다. 1년이 넘어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1년(40세 이상에서는 6개월)이 넘어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에 관해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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