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잇단 발표 실책에 "아예 입 다문다"(상보)

김희정 기자 2014. 4. 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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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흘째]진도 해경 발표와 엇박자.. 브리핑 창구 아예 닫아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세월호 사흘째]진도 해경 발표와 엇박자… 브리핑 창구 아예 닫아]

중앙안전대책본부 18일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 관련 공식 브리핑 창구를 서부해양경찰청으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김석진 안전행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16분 "진도 현장에서의 구조 진행상황을 그 때 그 때 확인해 (취재를) 돕는 취지에서 보충 설명을 드려왔으나 용어선택 부분에서 혼선이 있었던 부분 죄송하다"며 "앞으로 공식 수색구조 활동에 대해서는 해경에서 하는 브리핑이 정부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잠수대의 선체 진입 여부와 탑승자 전체명단 확보 여부에 대한 발표 내용이 해경의 공식발표 내용과 어긋나면서 잘못된 사실들이 보도되자 브리핑 창구를 아예 닫아버린 것.

앞서 오전 11시쯤 중대본 관계자는 "10시5분 잠수대가 세월호 선박내부에 진입했고 10시 50분 공기주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부 식당칸까지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나 해경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에는 재난본부 관계자가 "탑승자 전체 명단을 아직 해경 쪽에서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해경 측은 이미 전날 저녁 피해가족들이 있는 진도체육관에 탑승객 및 구조자 명단을 비치해 개별확인 및 열람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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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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