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원작 감독 "류승룡 한국의 로버트 드니로" 극찬

김수정 2014. 4.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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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표적'(창감독, 바른손·용필름 제작)의 원작 제작사 측이 배우 류승룡에 대해 극찬했다.

'표적'이 제6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포인트 블랭크'의 제작사인 고몽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표적'이 초청받은 칸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전체 상영작 중 매회 2~3편이 선정되며, 주로 스케일이 큰 액션이나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영화들이 소개되는 섹션이다.

초청된 영화들은 상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추면서도 작품적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 받아 관객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영화로는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최초로 2008년 '추격자'(나홍진 감독) 이후 3번째 초청이다. 공식 초청 소식을 접한 창감독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 작품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준 것 같다"고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표적'에 대한 '포인트 블랭크'의 원제작사 고몽의 극찬이 더해져 '표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1895년에 설립돼 현존하는 영화사 중 가장 오래된 고몽은 '레옹', '제5원소',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제작한 프랑스 최대 규모의 영화사다.

'표적'을 본 고몽 측은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으며, 류승룡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포인트 블랭크'를 연출한 프레드 카바예 감독은 "류승룡 연기는 카리스마 넘치고 육체적이며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있다. 그는 한국의 로버트 드니로와 같다고 생각한다. 같이 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표적'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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