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리포트]'이승우 동점골' 한국,잉글랜드와 1대1무

전영지 2014. 4. 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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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피지컬이 절대적으로 앞서는 잉글랜드 수비수를 제치고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진정규 스포츠조선 통신원

사진=진정규 스포츠조선 통신원

◇경기 시작에 앞서 한국선수들이 진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진정규 스포츠조선 통신원

'바르셀로나 유스' 이승우(16)의 첫골이 터졌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대표팀이 1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마뢰이유쉬르레(Mareuil-sur-lay)에서 열린 2014 몬디알 몽테규 국제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6분 이승우는 화려한 개인기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경기 킥오프에 앞서 '진도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며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15일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0대0로 비겼던 대표팀은 조별예선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4-1-4-1 전형에서, 골키퍼에 안준수, 수비라인에 박명수-김승우-윤서호-최재영, 중앙 미드필더에 장재원, 공격라인에 장결희-이용언-유주안-강상희, 최전방에 이승우가 선발로 나섰다. .

◇이승우가 후반 16분 동점골 직후 볼을 들고 달려가고 있다. 사진=진정규 스포츠조선 통신원

◇최진철 16세 이하 대표팀 감독 사진=진정규 스포츠조선 통신원

조별 예선 첫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자존심을 구긴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이를 만회하겠다는 듯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왔다. 잉글랜드 특유의 거친 몸싸움과 스피드를 앞세운 축구에 좀처럼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이 와중에 왼쪽 풀백으로 나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던 박명수는 상대선수와의 충돌로 부상하기도 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코너킥에서 이어진 잉글랜드의 중거리슛이 굴절되며 골키퍼 안준수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나왔다.

최진철 감독은 전반전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5명(박대원 육근혁 이상민 이승모 이상헌)의 선수를 교체하며 가장 오랜 시간 준비해온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빼았겼던 주도권을 찾아오는 듯했으나 잉글랜드의 빠른 공격에 위험 지역에서 공간을 내주며, 전반부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헥터-인그람에게 후반 6분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10분 뒤인 후반 16분 왼쪽 풀백 박대원에서 시작된 롱패스가 전방의 이승우에게 연결됐고, 이승우는 빠른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20미터 이상 가로지른 뒤,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빛나는 개인기를 보여줬다.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구기는 한방이었다.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됐고, 치열한 경기 흐름속에 중앙 수비수로 교체 투입된 이승모 역시 헥터-인그람과의 충돌로 부상, 교체됐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이날 첫승을 노리며, 본부석에 자리했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기술위원들은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자리를 떴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1차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봤다. 패스도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고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후반전 대대적인 선수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우의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재능있는 선수이고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공격에서 해결 능력이 있는 선수인만큼 함께 훈련하며 조직적인 움직임까지 끌어낼 수 있다면 팀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2무(승점 2점), 조3위를 기록중이다. 마지막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17세 이하 월드컵 지역 예선에 해당하는 AFC 대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대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전으로 보고 최선을 다해 맞선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는 20일(한국시각) 새벽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21일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된다. A-B조 1,2,3,4위 팀들이 각각 결승, 3-4위전, 5-6위전, 7-8위전 경기를 갖는다. 18일 현재 순위는 A조 1위 코트디부아르(1승1무), 2위 터키(1승1패), 3위 캐나다,(1승1패), 4위 프랑스(1무1패), B조는 1위 포르투갈(1승1무) 2위 사우디아라비아(1승1패) 3위 한국(2무) 4위 잉글랜드(1무1패) 순이다.마뢰이유쉬르레(프랑스)=진정규 스포츠조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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