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승' LA 다저스, SF 3연전 스윕패 모면

2014. 4. 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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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싹쓸이 패를 막았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11승 6패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 복귀.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마감하며 다저스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앞선 2경기에서 모두 1점차로 패했다. 16일에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으며 전날에도 타선 침묵으로 인해 1-2로 무릎 꿇었다. 만약 이날까지 패한다면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게 치욕을 당할 수 있었다.

이 때 류현진이 다저스를 구했다. 류현진은 1회 1사 이후 헌터 펜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시즌 첫 도루까지 내줬다. 하지만 이후 파블로 산도발을 유격수 땅볼로,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1회를 넘겼다.

그러자 타선이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2사 이후 스캇 반슬라이크의 볼넷과 후안 유리베의 내야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팀 페데로위츠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 1사 만루 찬스를 놓친 다저스는 5회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왼쪽 2루타로 공격 포문을 연 다저스는 1사 3루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다저스 승리에는 2점이면 충분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기 때문. 류현진은 7회까지 샌프란시스코에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이 물러난 8회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 마저 살리지 못했다. 9회 2아웃 1, 2루에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다승 공동 선두. 방어율(평균자책점) 또한 2.57에서 1.93까지 떨어 뜨렸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곤잘레스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며 페데로위츠도 공수에서 팀에 공헌했다. 결승타를 때렸으며 포수 자리에서는 류현진과 무실점을 합작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믿었던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4⅓이닝 6피안타 2실점에 그치며 4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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