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때문?'..로이스, BVB 동료와 말싸움

기획취재팀 2014. 4. 1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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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뜻이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간 이후 로이스의 작은 움직임에도 독일과 영국 현지 언론이 의미를 부여하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이스의 맨유 관심설'이 없었다면 로이스와 로만 바이덴펠러의 말다툼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이 사안은 맨유행에 마음을 둔 로이스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된 바이덴펠러가 분노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발단은 지난 16일 홈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렸던 포칼컵 4강 볼프스부르크전. 도르트문트는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선제골과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로 2-0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선착했다. 로이스는 이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골키퍼인 바이덴펠러가 로이스의 경기 내용에 불만을 품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한 마디로 로이스가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 바이덴펠러는 후에 '전술적 지시'였다고 해명했지만, 클롭 감독도 그의 행동이 과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도 경기 후 분위기는 매우 냉랭했다는 것이 독일 지역지 '데어 베스텐'의 보도이다. 물론 승리팀답지 않은 어색한 분위기 연출은 로이스와 바이덴펠러의 말싸움 결과 때문이었다.

이미 일찌감치 바이에른 뮌헨행을 확정지은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로이스마저 맨유행을 마음에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BVB 충성맨 바이덴펠러의 심기는 복잡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로이스의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변한 것은 마리오 괴체의 발언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뛰었던 바이에른 뮌헨의 괴체가 로이스의 의중을 언론에 전한 것이다. 괴체는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있었을 때, 로이스는 맨유로 이적할 것을 원했다. 이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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