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측 공식입장 "청솔학원..우연의 일치일 뿐"

한제희 2014. 4. 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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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제희]

영화 '방황하는 칼날' 제작진 측이 '청솔학원' 명칭 사용 논란에 대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방황하는 칼날' 제작진 측은 공식 보도자료로 '영화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은 현존하는 학원이 아니라 영화 제작사가 만든 세트장에서 촬영된 허구적 공간일 뿐입니다. 극중 '청솔학원' 로고와 글자체 모두 영화 미술팀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라며 '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가 사용된 것은 극중 상상력의 결과에 따른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뿐입니다. 어떤 다른 목적이나 고의적인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이러한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전혀 달리,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로 인해 동일 혹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영화로 인해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무쪼록 영화를 관람하시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청솔학원' 명칭 사용 논란은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서 '청솔학원'이란 상호를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용하면서 벌어졌다. 영화 속에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숨겨주는 장소로 청솔학원이 등장하자 청솔학원 측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하 '방황하는 칼날' 측 공식입장 전문

영화 < 방황하는 칼날 > 제작진 일동은 영화 속의 '청솔학원' 명칭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아래와 같이 당부 말씀드립니다.

영화 속 딸을 해친 범인을 찾기 위해 아버지가 방문하는 '청솔학원' 및 해당 장면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학원도 아닐 뿐더러 인물들도 모두 창작해낸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실제 '청솔학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영화적 허구(fiction)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즉, 영화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은 현존하는 학원이 아니라 영화 제작사가 만든 세트장에서 촬영된 허구적 공간일 뿐이며, 극중 '청솔학원' 로고와 글자체 모두 영화 미술팀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가 사용된 것은 극중 상상력의 결과에 따른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어떤 다른 목적이나 고의적인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는 전혀 달리,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로 인해 동일 혹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영화로 인해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무쪼록 영화를 관람하시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영화 < 방황하는 칼날 > 을 아껴주시는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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