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감독 "선수 신체적 접촉 인정..제재 따르겠다"

이석무 2014. 4. 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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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박종환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종환(76) 감독의 선수 폭행 의혹과 관련해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성남 구단은 17일 박종환 감독과 소속 선수 김성준, 김남건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남 구단은 "박종환 감독이 해당 선수에 대한 신체적 접촉을 인정했다"며 "두 선수에게 사과했고,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 두 선수도 박 감독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번 사건이 확산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박종환 감독은 이 문제와 관련해 "이번 일에 대한 구단의 제재 조치에 무조건 따르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일로 선수단 사기가 떨어지지 않길 바란다. 대단히 송구스런 마음이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성남 구단은 박종환 감독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제재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17일 성남의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전날 열린 성남과 성균관대의 연습경기에서 박종환 감독이 선수 얼굴에 주먹질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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