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2년전과 달라진 세월호
2014. 4. 17. 18:32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전남 진도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승객과 화물을 더 싣기 위해 대규모 구조변경을 한 가운데 2년전 일본서 매입 직전의 모습과도 큰 차이가 있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세월호의 2년전 모습을 비교한 결과 좌측 나미노우에호의 연통 뒤 객실을 보면 창이 2개층이지만 오른쪽 세월호는 3개층이다. 또 나미노우에호는 연통과 레이더 마스트사 사이에 객실이 없지만 세월호는 설치됐다.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흘수선도 나미노우에호와 세월호가 차이가 나고 있다. 세월호는 일본 '마루훼리'사에서 '나미노우에호' 선명으로 운항하다 2012년 9월 퇴역 뒤 국내 청해진해운에 매각됐다.
구조변경을 거친 후 톤수는 239t이 늘어난 6천825t, 정원은 15%(117명)가량 늘린 921명이 됐다. 2014.4.17 < < 지방기사 참조 > >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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