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영광, 언제 쓸지 판단중.. 입대도 고려"

잠실 2014. 4. 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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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영광. /사진=OSEN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6) 감독이 'BK' 김병현(35)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신인투수 김영광(23)에 대해 언급했다. 즉시 전력으로 쓸지, 나중을 생각할지 아직 판단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잠실에서 열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영광에 대해 현 상태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생각중이다. 체중을 늘릴 필요가 있고, 어깨도 강화해야 한다. 쓴다면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영광은 지난 10일 넥센-KIA간 트레이드를 통해 김병현의 반대급부로 넥센이 받아온 홍익대 출신의 왼손 신인투수다.

염경엽 감독은 "만약 지금 당장 쓰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군대에 보낼 예정이다. 다만, 지금 바로 보낼지, 시간을 두고 보낼지 고민중이다. 경찰청이나 상무에 보낸다고 하더라도, 경기에 내보내 실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이어서 체격 조건에 대해서는 "나보다 마른 것 같다. 나는 살을 찌우는 노하우가 없지만, 코치 지도하에 가능하다. 김하성의 경우 7~8kg를 찌웠다"라고 말했다.

피칭에 대해서는 "지금 커브를 배우는 중이다. 내가 가진 지식으로 봤을 때는 투구 메카닉이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아직 힘과 디테일이 부족하다. 커브의 경우 손목으로만 던지려고 하는데, 그래서는 제구가 안 된다. 손 전체로 '때려야' 한다. 그래야 속구 던질 때와 같은 폼에서 던질 수 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인터뷰 전 불펜 피칭중이던 김영광 선수에게 20분 가까운 시간 동안 40구 가량의 불펜 피칭을 1대1로 지도한 염경엽 감독은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임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주문하며 김영광의 상태를 점검했다.

한편 불펜피칭중인 김영광의 투구를 본 외야수 문우람은 "공 잘 때린다"라며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과연 김영광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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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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