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 갖고파" 임달식 감독, 사의 표명

최창환 기자 2014. 4. 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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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돌연 사의를 표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임달식 감독이 사의를 전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달식 감독은 지난 7년 동안 감독으로 재직하며 프로 스포츠 최초 통합 6연패 달성 등 지도자로서 모든 것을 이뤘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도 쉬지 못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구단과 협의 후 사의를 표명했다"라고 임달식 감독이 물러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임달식 감독은 탁월한 선수장악력을 지녀 '농달(농구의 달인)'이라 불렸다. 2007년 신한은행의 감독으로 임명돼 2011-2012시즌까지 매 시즌 통합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정규리그 통산 승수는 199승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곧 후임 감독을 선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13-2014시즌을 끝으로 연고지를 인천으로 옮긴다고 전한 바 있다.

# 사진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17 최창환 기자( 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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