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마지막 최선 다 해달라..그게 바로 명령"

이원광|이슈팀 박다해 기자 2014. 4.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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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박근혜 대통령 "천안함 잠수부 200명 동원..모든 것 동원해 최선 다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세월호 침몰] 박근혜 대통령 "천안함 잠수부 200명 동원…모든 것 동원해 최선 다하고 있다"]

지난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선 가운데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현장에 방문해) 마지막 최선을 다해달라 얘기했고 그게 바로 명령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은 박 대통령은 "구조현장에서 천안함 잠수부들 200명이 동원돼 같이 일을 하고 있다"며 "구조현장에서 자신들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동원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얼마나 애가 타시겠냐"며 "제가 현장에서 만나고 왔다. 마지막 최선을 다해달라 얘기를 했고 그게 바로 명령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침수에 대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승객 중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정부는 16일 당초 구조된 생존자가 36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중복 계산 등으로 집계가 잘못 이뤄진 것을 확인하고 재집계를 통해 생존자 수를 164명으로 정정 발표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17일 오후 현재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 9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대부분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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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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