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지방(배한성-안상수 맞대결로 좁혀진..)

2014. 4.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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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안상수 맞대결로 좁혀진 새누리 창원시장 경선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누리당 경남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당시 7명에서 경선을 앞두고 2명으로 줄어들었다.

후보 단일화, 자진사퇴, 경선 불참이 이어지면서 배한성, 안상수 후보 두 사람만 남았다.

배 후보는 창원시장,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안 후보는 수도권 국회의원 4선,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다.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해 시장까지 한 지방 공무원 출신과 집권당 대표까지 한 중앙 정치인 출신의 일대일 대결로 좁혀졌다.

배 후보는 배종천, 이기우 후보를 잇달아 꺾고 '반 안상수 연대' 단일후보가 됐다.

경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반 안상수 연대' 단일후보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7일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안 후보가 중앙정치 활동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창원시장에 무혈입성하려 한다. 이는 정치도의를 어긴 것"이라고 재차 공격했다.

두 사람 간 대결은 통합 후 줄곧 불협화음이 나오는 창원권, 마산권의 지역대결 양상도 띠고 있다.

창원 원주민들 모임인 삼원회 이사장을 지낸 적이 있는 배 후보는 창원권이 지지기반이다.

안 후보는 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고 마산지검 검사로 근무하는 등 마산권에 연고가 있다.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20일로 예정된 시장후보 선출 경선일정이 연기된 점이 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새누리당은 애초 18~18일 시민 여론조사, 20일 당원투표를 해 창원시장 후보를 뽑을 예정이었다.

17일 '반 안상수 연대' 단일후보가 된 배한성 후보로서는 후보 단일화를 알리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경선 일정이 너무 코앞이었다.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앞선 안상수 후보 측은 단일화 효과가 현실화되기 전 속전속결로 경선을 끝내려던 입장이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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