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녹음중 아들 지적에 분노폭발(화끈한가족)

뉴스엔 2014. 4.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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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관우가 분노했다.

조관우는 4월 16일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서 작사, 작곡가로 변신한 두 아들과 함께 콘서트에 앞서 녹음을 진행했다. 하지만 두 아들은 노래를 부르는 조관우에게 사사건건 지적했고 조관우는 불쾌한 심경을 고스란히 내비쳤다.

조관우는 자신의 노래를 지적하는 두 아들에게 자존심이 깎였다고 밝히는가 하면 의견조율 실패로 서로 싸우는 아들들에게 결국 폭발했다. 조관우는 "작사 작곡을 해 오려면 너희끼리 다 완벽하게 해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아들들의 반박도 만만찮았다. 큰 아들은 "어제 가사 쓰라고 주셔 놓고"라고 대꾸했고 둘쨰 아들은 "곡 쓰면 아버지가 그대로 부르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조관우는 "다 때려쳐"라며 버럭 소리를 지르더니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다. 삼부자 녹음은 결국 그렇게 마무리됐다.

조관우의 화에 큰 아들은 "작사가가 전체 스케치를 만드는 것 아니냐. 그 만큼 작사가 중요한건데.."라며 "난 아들이 아니라 음악가로서 녹음실에 간 것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둘째 아들 역시 "내가 과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빠 기분도 화내실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의아해 했다.(사진= JTBC '화끈한 가족' 조관우와 아들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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