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종환 감독, 연습 경기에서 선수 두 명 폭행
임기환 2014. 4. 17. 11:55
(베스트 일레븐)
박종환 K리그 클래식 성남 FC 감독이 연습 경기 도중 선수 두 명을 구타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성남 소식통이 < 베스트 일레븐 > 에 제보한 바에 따르면 박 감독은 지난 16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균관대학교와 치른 친선 경기서 전반전을 마치고 하프 타임 때 그라운드에서 선수 두 명의 안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
때릴 당시 성남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둥글게 모여 있었고, 박 감독은 욕설과 함께 선수 얼굴에 손찌검했다. 구타당한 선수는 주전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건으로 알려졌다. 성남 팬들은 성남 구단 자유 게시판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박 감독을 조사해야 한다"라고 성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감독은 올 시즌 클래식 경기 도중 "제파로프는 선수도 아니다"라고 비판한 것을 비롯, 김동섭·김태환·전상욱 등 팀 내 핵심 선수들을 공개 비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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