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선후배들, 음원차트 경쟁 불붙었다

2014. 4. 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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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의 엔터~뷰 (Enter-View)] "K-팝스타" 시즌 3가 버나드 박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마지막 방송 가장 큰 화제거리는 최종 경연 우승자가 3대 기획사 중 한 곳을 바로 선택한다는 점이었다. 버나드 박은 JYP엔터테인먼트 행을 결정, 시즌 1 우승자 박지민과 같은 둥지를 트게 된 것이다.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K-팝스타" 시즌 3이 종영된 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가수들과 주요 참가자들의 노래들이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일이 벌어졌다. 우선 결승전 당일 신곡을 선보인 박지민이 몸을 담고 있는 여성 듀오 15 & 의 '티가 나나봐'가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예상보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던 이전 곡들의 부진을 씻고 박지민과 백예린 두 어린 소녀들의 노력과 성장이 담겨 있는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그들의 잠재된 가능성이 앞으로 발표될 음악을 통해 제대로 표출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15 & 는 지난 주 월요일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한 후배인 시즌2 우승팀 악동뮤지션에게 정면 승부를 건 형국이 되어버렸는데, 10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은 "Play"란 타이틀의 정규 음반을 통해 지난 해 그들이 "K-팝스타"에서 얻었던 폭발적인 인기가 거품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앨범 타이틀 곡 '200%'를 비롯, 수록 곡들로 '줄 세우기'를 하는 등 '악동의 당찬 반란'을 제대로 음악 팬들에게 보여주었다. 아마 악동뮤지션은 이번 주 각종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라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는 15 & 와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번 "K-팝스타" 결승전에서 멋진 승부를 보여 주었던 버나드 박과 샘 김이 경연 당시 들려줬던 노래들 역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99점이란 역대 최고 점수를 버나드 박에게 안겨 주었던 'Right Here Waiting'과 샘 김이 결승전에서 자유 곡 미션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스팅(Sting) 원곡 'English Man In New York'까지 차트 인기 곡으로 가세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선배 가수들과 흥미로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박지민, 악동뮤지션, 버나드 박과 샘 김 그리고 지금은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는 이하이와 백아연 그리고 방예담까지 "K-팝스타"가 배출한 가수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해리슨/대중음악평론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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