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18일까지 모든 행사 취소.."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2014. 4. 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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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영화계가 예정돼있던 모든 행사를 취소, 진도 여객선 침몰의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표했다.

지난 16일 예정됐던 영화 '역린' 네이버 무비토크를 비롯해 17일 오전 예정된 영화 '인간중독' 제작보고회와 17일 오후 예정된 애니메이션 '리오2' VIP 시사회, 그리고 오는 18일 예정된 영화 표적' 쇼케이스까지 줄줄이 행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역린' 측은 지난 16일 오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일어나자 같은 날 오후, "예정됐던 생중계 무비토크를 녹화로 대체한다"라고 밝혔다.

'인간중독' 측 역시 "배우, 감독 및 전 스태프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애도를 전합니다. 이에 '인간중독'이 17일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전격 취소합니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행사 일정을 재공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고 취소 소식을 전했다.

VIP 시사회를 진행하기로 했던 '리오2' 측도 애도의 뜻을 표하며 행사를 취소했다. '리오2' 측은 "금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자 17일 진행 예정이었던 '리오2'의 VIP 시사회 사전행사를 취소합니다. '리오2'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합니다"라면서 "추후 일정이 결정 되는대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행사 취소는 오는 18일도 해당됐다. 당초 '예체능 쇼케이스'로 영화 팬들을 만나려 했던 '표적'은 이번 행사를 급히 취소,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번 쇼케이스 행사 취소를 확정 지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 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475명의 탑승객 중 290명이 실종된 상태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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