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자 가능성 희박에 '침묵'

데일리안 2014. 4. 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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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 ⓒ 방송캡처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해당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와 선원, 일반 승객을 합쳐 총 46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생존자는 175명, 4명 사망, 283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관련 소식을 전하던 가운데 전문가들과 인터뷰 도중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어느 정도나 되느냐"고 물었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절망적인 답을 들은 후 약 10초간 말을 잇지 못하고 침묵했다.

한편 손 앵커는 이날 오프닝에서 앞서 불거진 박진규 앵커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오늘(16일) 낮에 여객선 침몰 사고 속보를 전해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게 건넨 질문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셨습니다. 어떤 변명이나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배운 것을 선임자이자 책임자로서 후배 앵커에게 충분히 알려주지 못한 저의 탓이 가장 큽니다.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JTBC 손석희 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 멘트가 공식입장 보다 낫다", "JTBC 손석희 진도 여객선 침몰 보도, 뭉클했다. 공식입장 대신이네", "JTBC 손석희 진도 여객선 침몰 보도 감동, 공식입장 트위터글 보다 백배 이해"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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