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선덜랜드, 맨시티와 2-2 무승부..잔류 '어쩌나'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기성용이 결장한 선덜랜드가 정규시간 종료 1분을 막지 못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2월 열리는 경기였지만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연기되어 이날 치르게 됐다.
선덜랜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26점으로 20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맨시티 역시 승점 1점만을 추가해 승점 71점으로 1위 리버풀(승점 77점)과의 승점 차를 충분히 좁히지 못했다.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시티와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걸고 싸우는 선덜랜드의 경기는 치열했다.
선제골은 경기 초반 터졌다. 전반 2분 아구에로의 패스를 페르난지뉴가 받아 가볍게 마무리 지었다. 맨시티로선 좋은 시작이었다.
선덜랜드는 다급하게 맨시티를 몰아 부쳤다. 그러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결국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부상 우려가 있는 아구에로 대신 요베티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선덜랜드 역시 후반 23분 라르손 대신 자케리니를 투입했다.
이어 맨시티는 후반 24분 네그레도 대신 제코를, 선덜랜드는 보리니 대신 스코코를 투입했다. 교체로 이득을 본 팀은 선덜랜드였다.
선덜랜드는 28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교체 투입된 스코코와 자케리니가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스코코가 왼쪽에서 뛰어들던 자케리니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자케리니는 지체없이 중앙의 위컴에 크로스를 올렸다. 위컴은 오른발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위컴과 자케로니의 호흡은 계속됐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서 자케리니가 위컴에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위컴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맨시티도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44분 나스리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것. 나스리는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마노네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잡아낸다는 것이 옆으로 흐르며 골라인을 통과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추가 시간 4분 동안 기다리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채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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