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시간 생존하기도.. 에어포켓이란?

김명석 기자 2014. 4. 1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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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김명석 기자] 세월호 침몰로 290명이 실종된 가운데 에어포켓에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이 보고를 번복하면서 총 탑승객 수는 475명으로 집계, 이에 따라 실종자는 290명으로 늘었다.

움직이지 마라는 안내방송이 반복된 만큼 대부분의 실종자들이 선내에 있을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저체온증과 산소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긍정적인 가능성으로 제기된 건 바로 에어포켓 형성 여부.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힌 현상을 말한다.

일례로 지난 해 대서양에서 벌어진 침몰사고에선 바다 밑에 갇혀 있던 나이지리아의 선원이 이 에어포켓과 탄산음료로 연명, 무려 60시간 만에 구조된 바 있다.

세월호는 선체길이만 146m에 이르는 대형 여객선으로 에어포켓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사진 = KBS2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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