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결승타' 넥센, 7연승 행진.. LG 6연패

2014. 4. 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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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파죽의 연승 모드를 이어갔다.

넥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밴 헤켄의 6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박병호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넥센(11승5패)는 지난 9일부터 7연승을 달렸다. 반면 LG(3승9패)는 무기력함 속에 10일부터 시작된 6연패의 늪을 탈출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넥센이 리오단을 집중 공략했다. 1사 후 문우람과 이택근이 리오단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병호가 약간 높은 공을 받아쳐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넥센은 3회에도 2사 후 이택근의 2루타와 박병호, 강정호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기도 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넥센은 4회 2사 후 로티노,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문우람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잔루 만루의 아쉬움을 털었다.

넥센은 7회 2사 후 박병호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며 리오단을 강판시킨 뒤 강정호가 바뀐 투수 김선규를 상대로 좌월 투런을 때려내 쐐기점을 올렸다. LG는 8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 이병규, 이진영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늦은 타이밍이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이날 선발 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로티노와 환상의 배터리 호흡을 선보이며 6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3승째로 다승 공동 선두. 반면 리오단은 6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승 대신 2패째를 기록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시즌 8세이브째로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넥센은 박병호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가 시즌 2호포를 쐐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LG는 6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지만 득점까지 연결하는 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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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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