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극적인 결승골' 서울, 센트럴 1-0 승리..F조 선두

정지훈 2014. 4.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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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FC서울이 후반 막판 터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고 F조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16일 오후 6시 30분 호주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센트럴코스트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허친슨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서울은 승점 8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일전에서 서울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최전방 하파엘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 에스쿠데로와 윤일록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이상협, 오스마르, 최현태가 지켰다. 포백에는 김치우, 김주영, 김진규, 차두리가 투입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서울은 전반 4분 에스쿠데로의 패스를 받은 하파엘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센트럴이 반격했고 전반 8분 로즈가 결정적인 두 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이 경기 중반이후 빠른 역습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차두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윤일록의 패스가 최현태의 슈팅을 거쳐 하파엘에 연결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센트럴이 경기 막판 김승용의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3분 김승용의 프리킥을 허친슨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그리피스가 먼 거리에서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에 막혔다.

후반 들어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서울은 후반 9분 고요한을, 센트럴은 이세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17분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지만 에스쿠데로의 슈팅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서울이 세밀한 패스플레이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9분 에스쿠데로의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고요한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서울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6분 고요한이 부상으로 빠지고 윤주태를 투입했고 후반 43분에는 강승조까지 투입하며 총 공세를 펼쳤다. 이후 서울이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 김진규의 프리킥이 허친슨의 자책골로 이어졌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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