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에이미·성현아, MBC 출연정지..사기·마약·성추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강성훈, 에이미, 성현아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강성훈, 방송인 에이미 그리고 배우 성현아의 MBC출연이 금지 된다.

16일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성훈, 에이미, 성현아가 지난 14일자로 MBC 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성훈은 사기 등의 혐의로 인해 출연이 금지 됐고, 에이미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프로포폴), 성현아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성추문등을 이유로 출연 정지를 당했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해 9월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징역 1년 6월 및 집행유예 2년 판정을 받았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지난 2012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에이미는 자신을 성형수술 해준 의사로부터 프로포폴을 받아 투약한 혐의로 또다시 경찰조사를 받았고 지난 2월에도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복용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고 성관계를 주고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성현아의 유죄를 인정해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지만, 성현아는 "억울하다"며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 청구와 함께 공판 심리의 비공개를 요청했다. 현재 3차 공판까지 진행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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