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정원장 물러나야..답답하고 울고 싶다"

입력 2014. 4. 16. 08:11 수정 2014. 4. 16. 10: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6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당내 구주류인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면서 "국정원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 원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점을 염두에 둔 듯 "책임을 통감하는 것은 물러나는 것이다. 국민에 송구한 것은 (남 원장이) 물러나지 않는 것"이라면서 "환골탈태는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어떻게 집권당 의원 중에 한 명도 국정원장이 물러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을 하지 않는지,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누구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고 울고 싶다"고 지적했다.

lkw777@yna.co.kr

진도 해상서 350여명 탄 여객선 조난신고…침수 중
"일본, '軍위안부 연내 해결하자' 한국에 통보"
여성 성기 본뜬 남성 자위기구 '불법' 판례 깨지나
런던 北대사관, 김정은 희화 미용실 광고 철거소동
우체국직원이 착불택배비 5억원 빼돌려…경찰 수사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