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야생화' 향기에 취했다

2014. 4. 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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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발라드 왕자' 박효신이 일을 냈다. 방송 활동 없이 음악 방송 정상에 올라선 것. 박효신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이선희와 임창정에 앞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야생화'는 지난달 28일 음원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등 10곳 음악차트를 올킬한 것은 물론 현재도 1위는 물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간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던 박효신은 음악방송 1위 이후에도 손글씨 소감을 통해 음악팬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안겼다.

박효신은 "혹시나 했던 마음도 갖지 못했기에 놀랍고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바라봐 주셨던 많은 분께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기쁩니다"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그래 왔지만 여러분들의 소중한 삶 속의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노래 부르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4년 만에 컴백한 박효신은 그간 군입대 및 제대 이후 전 소속사와의 송사 문제를 모두 마무리하며 발표한 자작곡 '야생화'로 1위에 올라서며 더욱 드라마틱한 감동 물결을 전하고 있다.

박효신의 노래 '야생화'는 산이나 들에 저절로 피는 꽃인 야생화에 자신을 의인화했다고 말할 정도로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을 빗댄 곡.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등 진정성 넘치는 노랫말은 그의 가슴을 울리는 보컬을 통해 생명력을 얻으며 봄을 맞아 억세게 피어나는 '야생화'에 수많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박효신이 바닷가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 전부인 '야생화' 뮤직비디오는 흑백의 영상에 담긴 울렁이는 카메라 워크로 박효신의 두렵지만 설레는 마음과 한 소절마다 꾹꾹 눌러 담긴 박효신의 음악 열정을 묵직하게 전달하고 있어 '야생화'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이 또한 박효신이 팬들의 '야생화'에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박효신의 음악팬들은 박효신의 잔잔하고 소박한 소통 위에서 함께 듣고 부르는 노래로 4년간의 목마름을 씻어내며 야생화의 향기에 취하고 있다.

한편 박효신은 정규 7집앨범의 곡들을 향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jykwon@osen.co.kr

< 사진 > '야생화'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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