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다목적 무인기 '두루미' 개발중..보유 무인기 수백대 추정

김세진 기자 2014. 4. 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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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이 공격과 정찰을 병행할 수 있는 신형 무인기를 개발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무인기가 수백대고 매년 수십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이 최근 공격과 정찰을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목적 무인기의 이름은 일명 두루미.

두루미는 길이 5미터에 폭이 3미터, 무게 35kg로, 350km를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또 정찰용으로 자체제작한 방현 무인기 300여대를 보유하고 있고, 러시아산 시멜 약 10대, 공격용 무인기도 10대가량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고위관계자는 현재 "북한이 활용할 수 있는 무인기는 약 300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무인기 보유 대수는 대략 7백대가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 ▶

"북한이 언제부터 무인항공기를 개발한 지 아십니까?"

◀ 김관진 국방부 장관 ▶

"90년대부터입니다."

◀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 ▶

"지금 700대 이상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북한은 1990년대부터 연간 35대의 정찰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평안북도 방현공장에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기자 blue3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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