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가 돌아온다..현빈, '역린' 제작보고회 참석

2014. 4. 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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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그 남자' 배우 현빈이 돌아온다.

현빈은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현빈은 지난 2011년 1월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까칠한 재벌 2세 김주원 역을 맡아 수많은 '주원앓이'를 양산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여운이 가시기 전에 그해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했고, 이듬해 12월 6일 전역했다. '시크릿 가든'과 영화 '만추'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현빈의 전역 소식에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광고계가 분주히 움직였다.

현빈은 그동안 자신이 광고 모델로 있는 브랜드의 행사 참석으로 간간이 얼굴을 비쳤으며, 아시아 각국의 팬미팅 투어를 소화해 왔다.

국내에서의 공식 석상은 지난해 5월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 시상자로 나선 것이 대표적이었다.

작품 외적 활동에 주력했던 현빈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역린'을 택했다. 이에 '역린' 제작보고회에서 현빈은 취재진의 높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현빈은 연예계 복귀 소감, 자신의 근황 등 자신에게 향했던 대중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되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다. 현빈은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젊은 정조 캐릭터를 구현할 예정이다.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역린'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 현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현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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