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만만] '결혼하면 제적?'..황당 대학 학칙 논란

2014. 4. 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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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이번엔 황당한 소식입니다.

'결혼하면 제적'되고, '복장 불량은 징계'를 받는 믿기 힘든 대학 학칙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한국체육대학교에서는 체육특기생들이 재학 중 결혼을 하면 제적이 됩니다.

심지어 군에 입대해도, 국외로 유학을 가도 제적 대상이라는데요.

그 이유, 어떤 일이 있어도 운동에 지장을 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성 관계에 복장까지 규제하는 대학도 있었는데요.

한국성서대와 선문대에서는 '과다 노출'을 한 학생, '복장이 불량한 학생'에게 경고를 주고 있고, '불미한 이성 관계'를 가진 학생 또한 징계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또, 대자보를 붙이거나 인쇄물을 배포할 때, 집회나 정치활동을 할 때도 학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대학들도 많았는데요.

이 소식, 네티즌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요즘 대학생들의 생활을 보면, 이런 엄격한 학칙도 필요해 보이긴 해~' 라며, 동의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전부 기본권이 침해되는 학칙 아냐? 성인인데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지', '헐…, 세계 제일의 인권유린 국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대학 학칙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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