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남지현 "시각장애 연기, 김하늘-송혜교 참조"

강선애 기자 2014. 3.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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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엔젤 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의 남지현이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김하늘과 송혜교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멜로를 그린 드라마. 남지현은 구혜선이 맡은 여주인공 '수완'의 아역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남지현은 27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아역이지만 아역같지 않은 성숙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자신이 연기하는 수완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완의 경우 자신의 눈이 안 보이는 걸 나타내길 싫어해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인 케인을 쓰지 않는다"며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집에서 눈을 가리고 다녀보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남지현은 "영화 '블라인드'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연기를 김하늘 선배님과 송혜교 선배님의 영상도 참조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남지현은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에서는 장진영 아역,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이요원 아역, '크리스마스 눈이 올까요?'에서는 한예슬 아역, 그리고 2010년 '자이언트'에서는 박진희 아역 등 인기드라마 속 여주인공 아역으로 출연하며 '명품아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녀가 아역으로 출연하는 이번 '엔젤아이즈'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남지현은 "우리 드라마는 순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애절함으로 그려가는데, 이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면서 "본방사수를 하셔야만 그 느낌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엔젤아이즈'에 대해 자신했다.

'엔젤아이즈'는 '야왕'과 '유령'에서 공동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엔젤아이즈'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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